2023. 9. 14. 11:27ㆍ느릿늘보의 해외여행
예전부터 정말 가보고 싶은 나라가 있었는데 바로 드넓은 초원과 아름다운 별을 볼 수 있는 몽골이에요.
코로나 규제도 풀린 기념으로 올 초, 3월 말에 겨울 몽골여행을 다녀왔어요!

정말 오랜만에 와보는 인천공항...
(코로나 터지고 나서 처음 와보는 거니까 2년 반 넘었나 봐요..ㅜㅜ)
설레는 맘으로 공항 내부도 구경해 주고.. 공항 처음 온 사람처럼 두리번 두 리번도 해준다음!
아시아나 비행기 타고 몽골 울란바토르를 향해 고고!!
항공편은
OZ567 09:25 인천 - 11:55 울란바토르
OZ568 13:20 울란바토르 - 17:35 인천

비행기 타고 3시간 반을 날아 도착한 몽골은 황량 그 잡채!! ㅋㅋ
3월 말 몽골은 눈이 소복한 한겨울과 푸르른 초원의 한여름 중간이라, 아무것도 없는 황량함이 가득했어요.
풀 한 포기 없는 민둥산이 절벽처럼 사방으로 몽골을 둘러싸고 있는데 오히려 좋아♡♡
차를 타고 어느 정도 이동하니 창 밖으로 말이랑 소, 염소 무리 떼들이 자유롭게 풀을 뜯어먹는 모습이 보여요.
(몽골에 왔구나.. 하고 실감하는 순간이에요 ㅋ)

이번 몽골여행의 길잡이를 해주실 아리야 발 가이드님!
몽골 현지인 분이신데, 성격이 온순하시고 무지 친절하셔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 주셨어요♡
저는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편인데, 몽골은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지 않아서 개인이 이동하기는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여행사를 통해서 가기로 했어요.
덕분에 멋진 가이드님과, 좋은 여행 메이트들을 많이 만나서 즐거운 몽골여행이 되었던 것 같아요.



숙소로 이동하기 전에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시내를 잠시 구경했어요.
참고로, 울란바토르 시내는 교통정체가 심하기로 유명해요.
주말, 평일 상관없이 항상 밀린다고 하니, 몽공여행에서 울란바토르 시내 이동은 신중하게 계획해야 할 것 같아요.
몽골에서 유명하다는 국영백화점에 들렀는데, 사실 저는 그 앞에 있는 광장이 너무 멋있었어요.
국영백화점에 들러 커피 한잔 사들고 나와 광장 돌아다니며 구경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국영백화점 앞 광장도 너무 멋있었는데, 사실 몽골 울란바토르에는 역사적으로 아주 유명한 광장이 따로 있어요!
바로, 첫 번째 민중 집회가 열렸던 "수흐바토르 광장"이에요.
몽골혁명의 아버지 수흐바토르가 1921년 7월 10일 울란바토르에 몽골 인민정부를 수립한 것을 기념해 만들어진 광장인데요,
1946년 7월 11일 몽골 정부가 그의 동상을 세우면서 이름도 수흐바토르 광장이 되었다고 해요.
울란 바토르의 중심부에 있는 역사적인 광장이다 보니, 규모도 진짜 크고 주위에 주요 건물들도 많이 밀집된 모습이었어요.

몽골 시내 울란바토르를 잠시 구경한 후에, 우리의 여행 목적지 인,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향했어요!
본격적인 몽골 여행 2탄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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