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여행(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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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몽골여행 4. 몽골승마, 낙타타기, 독수리와 사진찍기!
황량함 몽골에 액티비티가 뭐가 있겠냐. 하시겠지만 사실 많다는 거! 넓은 초원에서 말도 타야지, 낙타도 타봐야지, 그리고 독수리도 눈앞에서 볼 수 있다고 해요! 몽골에 오기 전부터 승마는 꼭 해보고 싶었어요. 몽골 가면 꼭 말을 타야지!! 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무려 1시간 동안 말을 탈 수 있는 혜자스러운 기회가 있었어요. 그냥 제주도 해변가에서 슬슬 한 바퀴 도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게, 일단 몽골 영화에서 보듯이 마부들이 저 멀리서부터 열 마리 이상 되는 말을 끌고 막 달려옴 ㅋㅋ 달그락달그락~ 엄청 액티브하고, 말 자체부터 야생 날것의 느낌이 강해서, 말 앞에서도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해요.. 특히나 말의 오른쪽으로는 절대 가지 말기!! 몽골 황무지를 1시간 정도 말을 타는 기분은 정말 최고! ♡ 가..
2023.09.24 -
겨울 몽골여행 3. 테를지에서 본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 ☆☆
제 몽골여행의 목적은 바로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을 보는 것이에요! 다 필요 없고 이거 하나만 보고와도 몽골여행은 성공이다 싶어서 떠난 거거든요 ㅋ 저녁이 되고 게르에 하나씩 불이 켜지기 시작했어요. 우선 별을 잘 보려면 하늘에 구름이 없어야 하고 달빛이 적어야 해요. 그래서 부푼 마음을 안고 얼른 깜깜한 밤이 되길 기다렸어요! 새벽 1시가 넘어가면 하늘이 어두워지고 달도 산 밑으로 점점 내려가서 별이 무지 많이 보이는데, 문제는!! 눈에 보이는 만큼 핸드폰 카메라에 절대 안 담긴다는 거!! ㅜㅜ 특히나 나는 갤럭시 조상폰이라 화질이 더 안 좋아서 별 사진은 그냥 포기!! ㅜㅜ 그냥 눈에라도 가득 담아가야지 했는데... 사진에 진심인 동료들이 있어서 결국 별 사진 찍기 성공!! (크~~~ 대단한 사람들 ♡..
2023.09.21 -
겨울 몽골여행 2. 테를지 국립공원, 거북바위
몽골 시내투어를 가볍게 마치고 이번 몽골여행의 숙소, 테를지 국립공원에 있는 미라지 캠프로 향했어요! 저는 몽골여행 볼 때마다 돔 형식의 전통 집, 게르에서 꼭 자보고 싶었는데요, 현대식 게르라서 시설도 깔끔하고 온수도 잘 나와서 나름 만족했어요. 특히나 자연경관이 너무 멋있고..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밤하늘의 별들도 잘 보이는 곳이에요. 어차피 몽골은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을 보러 가는 거잖아요 ㅋ 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테를지 국립공원은, 몽골의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해발 1천600미터 지대에 있어요. 겨울이라 다소 황량하게 보이지만 여름에 오면, 그림 같은 드넓은 초원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초원은 없어도 멋지고 웅장한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2023.09.15 -
겨울몽골여행 시작 1.
예전부터 정말 가보고 싶은 나라가 있었는데 바로 드넓은 초원과 아름다운 별을 볼 수 있는 몽골이에요. 코로나 규제도 풀린 기념으로 올 초, 3월 말에 겨울 몽골여행을 다녀왔어요! 정말 오랜만에 와보는 인천공항... (코로나 터지고 나서 처음 와보는 거니까 2년 반 넘었나 봐요..ㅜㅜ) 설레는 맘으로 공항 내부도 구경해 주고.. 공항 처음 온 사람처럼 두리번 두 리번도 해준다음! 아시아나 비행기 타고 몽골 울란바토르를 향해 고고!! 항공편은 OZ567 09:25 인천 - 11:55 울란바토르 OZ568 13:20 울란바토르 - 17:35 인천 비행기 타고 3시간 반을 날아 도착한 몽골은 황량 그 잡채!! ㅋㅋ 3월 말 몽골은 눈이 소복한 한겨울과 푸르른 초원의 한여름 중간이라, 아무것도 없는 황량함이 가득..
2023.09.14